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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효준(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이 트리플A서 디비전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박효준이 트리플A 이스트리그 노스이스트 디비전의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지난 한주간 타율 0.353에 출루율 0.542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를 폭격하고 있다. 41경기서 타율 0.342 출루율 0.495 장타율 0.575에 8홈런 25타점 38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타율, 득점에서 팀 내 선두다. 성적만 보면 메이저리그 승격도 가능해 보이지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아니다.
때문에 뉴욕 양키스로선 박효준을 메이저리그에서 쓰려면 기존 선수들 중 한 명을 로스터에서 제외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이 최근 미국 언론들을 통해 박효준의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코멘트도 했다.
어쨌든 박효준은 주어진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디비전 이주의 선수 선정은 꽤 묵직한 성과다.
[박효준. 사진 =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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