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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영화 ‘인질’이 ‘베테랑’‘엑시트’ 제작진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영화 ‘인질’이 여름 극장가 흥행불패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 올여름을 압도할 리얼리티 액션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먼저 ‘인질’의 제작은 ‘베테랑’‘엑시트’ 등 수많은 흥행작들을 탄생시켜 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이끌었다. 신선한 기획력으로 중무장한 영화들을 앞세워 관객들을 매년 극장으로 끌어모았던 외유내강은 영화 ‘인질’의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마치 롤러코스터에 탄 것만 같은 짜릿함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베를린’ ‘국제시장’ ‘베테랑’ 등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켜온 최영환 촬영감독이 합류해 핸드헬드에 특화된 제미니와 이지리그로 인질범들과 황정민의 쫓고 쫓기는 추격신을 한층 더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남한산성’ ‘말모이’ ‘엑시트’에 이어 채경선 미술감독이 사실에 기반을 둔 리얼 베이스에 비현실적인 요소를 더해 ‘인질’만의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또한 스릴러 장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음악은 ‘사바하’‘극한직업’‘1987’을 맡았던 김태성 음악감독이 참여해 휘파람 소리와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을 통해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고, ‘황해’‘암살’‘곡성’의 유상섭 무술감독은 CG를 최대한 배제한 카체이싱 장면과 액션신으로 생생한 리얼리티 액션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에 믿고 보는 제작진들까지 더해져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인질’은 8월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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