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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2PM이 성숙해진 완전체 모습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달 28일 정규 7집 '머스트(MUST)'와 타이틀곡 '해야 해'를 발매하고 전격 컴백한 2PM은 지난 11일 네이버 나우 스페셜 쇼 '오늘 저녁 집 앞 카페'를 끝으로 신보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2PM은 "긴 공백기 후 오랜만에 팬들과 대중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며 "설렘과 자신감으로 준비한 새 앨범에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느 곳에서든 저희를 반겨주시는 모습에 내내 감동을 받은 2주였고, 저희의 음악과 무대가 많은 분들께 기쁨과 위로가 되었다니 기쁘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2PM이 되겠다"고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곡 '해야 해'는 묘한 끌림을 표현한 가사, 중독적인 멜로디, 어른 남자의 매력을 진하게 녹여낸 퍼포먼스로 정주행 인기를 누렸다. 특히 곡의 후렴에 맞춰 소매를 걷으며 직진하는 포인트 안무 '소매춤'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고 보는 재미를 더하며 무한 반복 재생을 자극했다.
'머스트'는 눈부신 성과도 거뒀다. 새 앨범은 6월 29일 기준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TOP 10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해야 해'는 벅스,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음반은 7월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 12만 1220장(가온차트 출고량 기준)을 달성했고, 일본에서는 7월 3일, 4일 자 일본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의 데일리 세일즈 차트 정상을 수성한 것에 이어 5일 자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기준 중국 큐큐 뮤직의 한류 차트 1위를 비롯해 쿠워 뮤직의 한류 차트에서도 최정상에 올라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2PM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비롯한 앨범 전방위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을 탄생시킨 우영을 필두로 역주행 열풍 '우리집'을 만든 준케이 그리고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찬성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제작에 참여해 연출력을 뽐냈다.
한편 2PM은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택연, 준호, 찬성은 각각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어사와 조이',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쇼윈도'를 통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준케이와 우영은 꾸준한 음악 작업과 예능 활동을, 닉쿤은 해외 활동을 통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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