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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피트 알론소와 트레이 만시니가 홈런더비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는 13일(한국시각)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열렸다.
1라운드에서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각각 맞대결 상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올스타전 홈런 더비 '디펜딩 챔피언' 알론소는 1라운드에서 무려 3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대로 전반기 33홈런을 때려낸 '괴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소토와 3번의 맞대결 속에 석패하며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가장 먼저 타격에 나선 스토리는 3분의 시간 동안 10홈런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 비해서 '반토막'이 났다. 스토리는 추가 시간에서도 2개의 홈런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12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만시니도 1라운드에 비해서는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추가 시간도 쓰지 않고, 2분 30초 만에 13홈런을 치며 스토리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소토와 알론소. 먼저 타격에 임한 소토는 3분의 시간 동안 11개, 추가 시간에 4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총 15개를 마크했다.
알론소의 괴력은 어마무시했다. 알론소는 1분동안 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차곡차곡 홈런을 쌓았다. 알론소는 약 1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1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소토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가볍게 2개의 홈런을 보태며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한편 결승전엣너는 만시니와 알론소가 맞대결을 갖는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레이 만시니.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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