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남자농구의 수모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공식 평가전서 2연패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서 83-91로 졌다. 11일 나이지리아에 87-90으로 패배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졌다.
미국은 아직 100% 전력은 아니다. 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끝나지 않았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이상 밀워키 벅스)가 제외된 상태다. 파이널 7차전까지 갈 경우 미국은 한 번도 100% 전력으로 훈련하지 못하고 도쿄올림픽에 나서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세계최강을 자부하는 미국 남자농구로선 자존심에 금이 갈 일이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22점,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가 17점을 올렸으나 22점의 패티 밀스(샌안토니오 스퍼스), 17점의 조 잉글스(유타 재즈)를 앞세운 호주를 넘지 못했다.
스포팅뉴스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이 NBA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한 1992년 이후 평가전서 2연패한 건 처음이다. 미국은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A조에서 프랑스, 체코, 이란과 함께 묶여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한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과 호주 남자농구대표팀의 맞대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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