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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도쿄올림픽 여자 테니스에 또 한 명의 불참자가 나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5위인 비앙카 안드레스쿠(21·캐나다)가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
안드레스쿠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안드레스쿠는 "나는 어릴 적부터 캐나다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꿈꿨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불참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이유다.
이미 세계랭킹 4위인 소피아 케닌(미국)과 9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등 톱랭커들이 불참을 선언한 터라 이번 도쿄올림픽 여자 테니스는 출전 선수 명단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안드레스쿠는 2019년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세계랭킹 최고 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비앙카 안드레스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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