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와 하나원큐가 조 1위를 확정했다. 조별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준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청주 KB 스타즈는 13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최종전서 부산 BNK 썸에 73-71로 이겼다.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A조 2위를 확정한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과 15일에 준결승을 갖는다.
KB는 3쿼터까지 60-47로 앞서갔다. 3쿼터까지 엄서이가 친정을 상대로 19점을 올렸고, 선가희도 12점을 보탰다. BNK의 4쿼터도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KB의 지역방어를 하이포스트 볼 투입에 의해 골밑과 코너 찬스를 보는 정석과도 같은 움직임으로 공략했다. 김희진의 3점포가 폭발했다.
결국 경기종료 3분56초전 김시온의 돌파로 63-64,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KB는 30초 후 박은하의 코너 3점포로 한 숨 돌렸다. 1분7초전 BNK 김지은의 3점포가 나오자 KB는 43초전 허예은의 더블클러치로 4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A조의 하나원큐는 19세 이하 여자대표팀을 83-55로 크게 누르고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2승1패의 19세 이하 대표팀도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 2위의 주인공은 삼성생명이다. 108점을 폭발하며 대학선발을 55점차(108-53)로 이겼다. 하나원큐와 삼성생명이 15일 준결승서 맞붙는다.
또 다른 A조의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74-59로 이기고 1승2패로 3위를 확정했다. 3패의 우리은행은 4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5-6위전, 7-8위전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이슈로 11일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B조의 BNK와 대학선발이 14일에 최종전을 갖는다. 2패의 BNK와 대학선발은 준결승행 실패를 확정했다. 다만, 이기는 팀이 신한은행과 5-6위전, 지는 팀이 우리은행과 7-8위전을 갖는다.
14일에는 BNK-대학선발전만 열린다. 15일 11시에 하나원큐-삼성생명, 14시에 KB-19세 이하 대표팀의 준결승을 진행한 뒤 16시30분에 7-8위전, 19시에 5-6위전을 진행한다. 16일 11시 3-4위전, 14시 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KB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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