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용인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한국은 13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바티스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상당히 치열한 경기였다. 아르헨티나에서 도착한 후 3일 밖에 되지 않았고 어제 선수들이 시차 적응과 피로로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오늘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았다.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다. 앞으로 대회 첫 경기 호주전까지 9일이 남았는데 대회로 가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피지컬이 우월하고 제공권 능력이 좋았다. 한국 수준이라면 대회에서 상당히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만큼 한국은 좋은 능력을 가졌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에서 위협적이었던 선수에 대해선 "공격진에서 돋보이는 능력을 가진 선수가 있었고 원두재도 인상적이었다. 정태욱도 능력이 좋다. 제공권에 있어 강점이 있다.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팀에서 향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팀은 큰 꿈을 가지고 올림픽에 임하고 있다. 특정 선수를 언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2008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우리팀에 많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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