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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유재석(49)이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50)과 손잡았다.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안테나는 14일 "유재석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유재석이 기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되며, 차기 행선지로 안테나가 유력하게 떠올랐는데, 안테나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다.
유재석은 안테나를 통해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안테나 신입 유재석과 대표 유희열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유희열과 유재석은 이미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함께 진행하며 '티격태격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 안기며 프로그램 인기를 견인한 바 있다.
안테나의 간판 아티스트 정재형(51)과도 유재석은 막역한 사이다. MBC '무한도전' 시절은 물론이고 지난해에는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편에도 같이하며, 유재석이 정재형의 숨겨진 예능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안테나는 "재능 있는 좋은 사람들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좋은 영향을 확산해 나가려는 철학과 비전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가 이번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유재석은 유희열 대표와 오랫동안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에 대한 고민을 나눠왔으며, 아티스트의 재능과 개성이 중심이 되는 자유로운 안테나의 철학과 문화에 공감, 새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JTBC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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