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래퍼 강민수(아퀴나스·20)가 양성애자 커밍아웃 이후 첫 게시물을 올렸다.
15일 강민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성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상처받으신 분들,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간다"며 "우린 못되지도 않았고 특별한 것도 아니다. 그냥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어 "저의 용기가 성 소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저 또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나, 너, 우리,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강민수는 SNS를 통해 "I'm a bisexual 저는 양성애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3'에 출연해 준우승하며 대중에 눈도장 찍은 그는 이듬해 싱글 앨범 '오!(Oh!)'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하 강민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성소수자 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에게 외면 당하신 분들,주변인들에게
상처받으신 분들..등등..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가요.
우린 못되지도 않았고 특별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에요.
저의 용기가 성 소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저 또한
열심히 살아 갈게요.
나,너,우리,모든 사람들
사랑받을 자격 있어요.
People who are suffered by their family or your friend Just because You are a LGBT
I can't even imagine how hard it must have been
We're not mean and nothing special.
It's just that everyone is the same person.
My courage to the LGBT
I'll do my best to help them
Me, you, us, everyone.
You deserve to be loved
[사진 = 강민수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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