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중국 배우 우효광(40) 측이 불륜설에 친한 지인이었다며 "해프닝"으로 일축했으나, 온라인에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우효광이 그간 아내인 배우 추자현(본명 추은주·42)에 대한 '사랑꾼' 이미지로 인기 끌었던 까닭에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15일 추자현과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된 우효광의 영상에 대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 분들"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에선 우효광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에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떠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중국 언론에선 우효광이 최근 한 술자리를 가진 뒤 포착된 현장이라고 보도했다.
추자현, 우효광의 소속사는 해프닝이라면서도 "많은 분들께서 우효광, 추자현 부부를 아껴주시는 만큼, 해프닝이 확산된 것에 대해 당사자들 역시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소속사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선 우효광에게 실망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껏 우효광은 아내 추자현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자상한 남편, 사랑꾼 등의 이미지로 큰 인기 얻었기 때문이다.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힌 행동을 '지인과의 해프닝'이란 해명으로 대중이 납득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2000년대 초반 중국 연예계 진출한 추자현은 우효광과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러다 2015년 작품인 중국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을 통해 우효광과 재회했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혼인신고부터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으며, 이듬해 득남해 한국, 중국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은 혼인신고 2년 만이자, 득남 1년 만인 2019년에 열었다.
당시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부 공개됐는데, 웨딩드레스 차림의 추자현이 무릎을 꿇고 우효광에게 "다음 생에도 나랑 꼭 결혼해줄래?"라고 말한 눈물 결혼식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BS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