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밴드 실력도 대단…조정석 느낌 옳았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배우들의 밴드 실력도 단연 화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즌2까지 매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대목 중 하나는 배우들이 연주하는 밴드 장면이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결성한 이 밴드는 '미도와 파라솔'이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한 곡들이 드라마 안에서 등장하며 극의 흥미를 배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밤이 깊었네'를 비롯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의 노래가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포지션은 정경호가 기타, 유연석이 드럼, 전미도가 베이스, 조정석이 기타, 김대명이 키보드 등이다. '미도와 파라솔'의 라이브 연주 영상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시즌2를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 조정석은 배우들의 연주 실력에 대해 언급하며 "악기를 다루다 보면 능숙해진다기보다 느낌이 더 좋아진다는 표현을 할 때가 있는데, 제가 느낄 때 각 배우들이 악기를 하는 느낌들이 좋아졌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 느낌이 증명된 시즌2인 것이다.

[사진 = tvN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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