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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플래닛999: 소녀대전' 중국 참가자들이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일부 중국인 참가자들이 항미원조 지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휩싸였다. SNH48의 왕치우루, GNZ48의 량차오, 량자오, 왕야러, 대만 출신 천신 웨이는 항미원조 게시글을 업로드했으며 쉬쯔인, 마위링, 푸야닝 등은 중국 위구르족 신장면화 인권탄압 옹호글을 올린 것이 확인됐다.
항미원조는 6·25 전쟁 당시 중국이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주장이다. 지난 1일 중국은 공산당 창립 기념일 행사에서 항미원조를 중요한 역사로 묘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거나 이름이 알려진 중국인 스타들의 중국 관련 발언들은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다수의 중국 출신 아이돌들이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올려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그중에는 현재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룹 NCT DREAM 멤버 천러와 런쥔,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과 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 ***의 방영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방영 금지해달라는 의견이 담겼다.
청원인은 "이 프로그램에는 항미원조를 외치는 사람들이 오디션 참가자로 나온다"며 "항미원조를 지지한다는 것은 북한이 남한을 침공한 것이 정당하다는 뜻이고, 앞으로도 옳다고 지지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은 뒤 그 영향력으로 중국에 돌아가서, 혹은 전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과 우리나라 국민에게 정당하다고 말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해당 청원은 16일 오전 기준 2,950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 = 엠넷 제공, 천러·런쥔·디에잇·준·우기·웨이션브이 웨이보, 청와대 국민청원]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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