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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회식 음악을 맡은 일본 뮤지션 오야마다 케이고(52)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다.
15일과 16일 도쿄 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 언론들은 오야마다 케이고가 올림픽 개회식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은 것이 합당한가를 지적하는 기사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오야마다 케이고가 지난 1995년 매거진 퀵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왕따 가해자 고백. 당시 오야마다 케이고는 인터뷰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친구를 뜀틀 속에 가두고, 배설물을 먹이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고 스스로 털어놨다.
이 사실이 최근 다시 조명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장애인 친구를 괴롭힌 인물이 올림픽, 특히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의 개회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오야마다 케이고 홈페이지]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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