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찬희, 2년 5개월만 '음중' MC 하차…오늘(17일) 마지막 방송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SF9 멤버 겸 배우 찬희가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찬희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쇼! 음악중심' 시청자와 작별한다. 2019년 2월 16일 MC로 발탁돼 가수 겸 배우 강미나,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그룹 아이즈원 출신 민주와 호흡을 맞춰왔다.

MC 신고식을 앞두고 "사랑스런 미소를 전해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던 찬희는 883일, 약 2년 5개월 동안 빛나는 센스와 입담, 능숙한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찬희는 MC 하차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라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

찬희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쇼! 음악중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받아가는 것 같다"라며 "아쉽지만 어느 곳에서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SF9 찬희가 되겠다"라고 '쇼! 음악중심'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찬희의 굿바이 인사는 17일 오후 3시 15분 '쇼! 음악중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도쿄올림픽 경기가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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