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와일드카드 황의조가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2차례 평가전을 마친 올림픽팀은 17일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로 출국한다.
황의조는 프랑스전을 마친 후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우리 문제점을 확실하게 찾은 경기였다. 민재가 우리와 함께하지 못했는데 선수들 전체를 대표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민재가 밤낮으로 잠못들며 고생했는데 고마웠다. 일본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격진의 모든 선수들이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다. 선수들 본인들도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것은 소통을 해서 공격쪽에서 세밀하고 정교한 플레이를 할지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김민재 대신 박지수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것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수가 팀에 들어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 작업을 할 때 어떤식으로 상대를 공략하는지다. 결국은 상대 골문앞까지 가야 골을 넣을 수 있다. 수비적인 부분은 선수들이 소통을 많이하고 있고 선수들 모두가 수비를 돕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공격수들이 세밀함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격진의 활약을 재차 강조했다.
와일드카드와 기존 올림픽팀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한팀으로 훈련을 잘해왔다. 늦게 합류했지만 아는 선수들도 많고 스스로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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