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금쪽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봤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정형돈은 금쪽 엄마가 예민함을 고백하자 "내가 딱 어머님 같은 사람이었다. 자그마한 외부의 자극에도 굉장히 감정이 증폭이 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니까 이거를 컨트롤을 안 하면 내가 불안한 거야. 방송에서 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에 있어야 돼. 방송 외적으로는 상관이 없는데"라며 "그래서 이게 내가 상상하는 대로 컨트롤이 안 되면 너무 찝찝한 거야 하루 종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예를 들어 한 8시간 녹화인데 내가 1시간 지나서 재미없는 말을 했어. 그러면 나머지 녹화 시간 내내 '이거는 편집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른 얘기를 해. 그런데 이게 상담을 통해서 물어보면 결국은 내 내적 자기 불안이 높아질수록 내가 컨트롤해야 된다는 게 오히려 강박처럼 더 생겼었거든. 어머님을 보면 약간 내 습관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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