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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이 후반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신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6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252에서 .248로 하락했다.
첫 타석에 이어 2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실패했던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3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낮은 코스로 향한 찰리 모튼의 초구를 공략했고, 이는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최지만의 시즌 4호 홈런이었고, 덕분에 탬파베이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만, 최지만은 이후 다시 침묵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1상황서 맞은 5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고, 10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이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접전 끝에 신승을 챙겼다. 탬파베이는 10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메도우즈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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