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힘겹게 일본 입국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 선수단은 17일 오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나리타 공항을 빠져 나오기에 앞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대표팀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6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을 통보받았고 힘들게 공항을 벗어날 수 있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나리타 공항에서 기약없이 장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김학범 감독은 공항에서 가시마로 이동하기에 앞서 "이렇게 오래 장시간 대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선수단을 이끌고 일본에 도착했다. 오늘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모두가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입국을 위해선 현지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하다. 해외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취재진들 역시 다양한 입국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최소 3시간 이상의 대기가 필요하다.
일본에 입성한 올림픽팀은 대회 1차전이 열리는 가시마로 이동한다. 올림픽팀은 오는 22일 가시마 이바라키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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