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토쿤보 32점' 밀워키, 피닉스에 2패 후 3승…챔프전 우승 -1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밀워키가 50년만의 챔프전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동부 3번 시드의 밀워키 벅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5차전서 서부 2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를 123-119로 이겼다.

밀워키는 1~2차전 패배 후 3~5차전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잡으면 리버스 스윕을 완성한다. 1971년 이후 50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다. 빅3가 동시에 폭발하며 피닉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유의 운동능력에 의한 속공과 페인트존 공략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플레이오프 내내 기복이 심한 크리스 미들턴과 즈루 할러데이도 3점슛 3개 포함 29점, 27점을 각각 기록했다.

밀워키의 12점 리드로 시작한 4쿼터. 그러나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의 맹활약을 앞세워 추격했다. 경기종료 1분24초전 부커의 3점포, 56.6초전 폴의 돌파로 119-120,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16.7초를 남기고 부커의 결정적 턴오버가 나왔다. 할러데이의 스틸과 도움에 의한 아데토쿤보의 덩크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9.8초전 미들턴의 자유투는 쐐기포.

피닉스는 부커가 40점, 4차전서 주춤한 폴이 21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이 될 위기다. 두 팀의 6차전은 21일 밀워키의 홈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한다.

[야니스 아테토쿤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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