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김종국 기자] 올림픽대표팀 선수단이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18일 오후 일본 가시마에서 일본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17일 일본에 도착한 올림픽팀 선수단은 입국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항에서만 6시간을 보내는 등 어렵게 가시마까지 이동했다.
김학범 감독은 일본에서의 첫 훈련에 앞서 "오늘 가시마에서 첫 훈련을 하는데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한경기 한경기 온힘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시마 현지 기후에 대해선 "바닷가여서 햇볕은 뜨겁고 바람도 강하다"면서도 "한국도 이만큼 더웠다. 선수들이 적응을 잘하고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본 입국 과정에서 6시간 동안 공항에 대기해 선수들이 지쳤던 것에 대해선 "일처리를 이렇게 밖에 못하나 생각될 정도로 지루하고 오래 걸렸다. 선수들이 많이 피로했고 어제 계획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선수들이 회복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각국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우리가 철저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키고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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