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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치어리더 하지원(19)이 자신은 "페미와 무관하다"고 일부 온라인에서 떠돈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원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하지원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최근 어떠한 커뮤니티에서 제가 페미니스트라는 글이 돌고 있다는 말을 팬 분들께 들었다. 우선 저는 페미와 무관하다"면서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하지원은 자신과 관련된 루머를 일일이 해명했다. 온라인에서 떠도는 루머 내용도 직접 캡처해 함께 게재했다.
지난해 파격적인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화제에 올랐던 하지원은 "첫째로 제가 숏컷을 한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인한 머릿결 손상과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숏컷을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시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의 헤어스타일 변화에 다른 뜻은 없다는 해명이다.
또한 하지원은 "두 번째로 과거 인스타 스토리에 사용한 필터는 혐오나 비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지 모르고 사용하였고 뜻을 알게 된 후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원은 "세 번째로 인스타 스토리에 페미 관련 책을 올렸다는 글이 있었지만 제가 올린 책들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카피캣) 페미와 전혀 관련 없는 책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원은 "전부터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다시 허위사실이 언급되며 오해가 심해지자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생각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지원은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혐오한다"고 강조하며 "차후 이와 관련된 오해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원은 LG 트윈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이하 하지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하지원입니다.
최근 어떠한 커뮤니티에서 제가 페미니스트라는 글이 돌고 있다는 말을 팬분들께 들었습니다. 우선 저는 페미와 무관합니다.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과 관련한 제가 본 것들에 대해 해명하자면
첫째로 제가 숏컷을 한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인한 머릿결 손상과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숏컷을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시도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과거 인스타 스토리에 사용한 필터는 혐오나 비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지 모르고 사용하였고
뜻을 알게 된 후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로 인스타 스토리에 페미 관련 책을 올렸다는 글이 있었지만 제가 올린 책들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카피캣) 페미와 전혀 관련 없는 책들 이였습니다.
전부터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허위사실이 언급되며 오해가 심해지자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생각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혐오합니다. 차후 이와 관련된 오해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하지원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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