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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 참가자들이 새 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라우드' 7회에서는 피네이션의 첫 보이밴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4라운드 'P NATION's Pick'이 서막을 열었다. 이번 라운드는 싸이가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상황을 가정하에 데뷔 멤버를 정하기 위한 테스트로, 음악 창작조와 K팝조로 나누어 진행된다.
4라운드 첫 무대를 장식한 팀은 '카운트다운'이었다. 싸이는 'JYP's Pick' 음악 창작조 대결 중 첫 100점을 획득한 팀 '서울대탑'의 오성준, 도민규를 필두로 박용건, 하루토를 조합해 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그룹 아이콘의 '블링 블링(BLING BLING)'을 편곡한 노래에 '평행 세계 속 네 명의 조커가 보물을 훔치러 왔다'는 주제를 더해 눈 뗄 수 없는 에너제틱한 무대를 펼쳤다.
이어 다니엘 제갈, 천준혁, 김동현, 윤민으로 만들어진 '베테랑' 팀은 '척'을 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TV 속 배우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완성한 곡 '배우(Actor)'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난 후 "네 명이서 춤이 하나도 안 맞다. 안 맞는데 감동적이다. 모두가 진심으로 했고 그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라며 가르침을 줬다.
마지막 팀 '서울상륙작전'은 'P NATION's Pick' 음악 창작조 중 최고 팀 점수인 96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임경문, 이수재, 강현우, 은휘는 2박 3일 동고동락하며 곡 작업에 몰두했고 안전핀이 꽂힌 수류탄에 비유해 우리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포부를 담은 노래 '안전핀(땡겨)'를 탄생시켰다. 특히 박진영으로부터 "심사하고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이 곡을 사고 싶다'는 전혀 다른 생각이 들었다"는 극찬을 받아 시선을 끌었다.
이로써 '서울상륙작전' 팀이 전원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렸고 2위 팀 '베테랑'의 김동현, 3위 팀 '카운트다운'의 도민규, 하루토가 개인 점수 하위권을 기록해 최종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또 방송 말미에는 7월 17일 오전 기준 사전 팬 투표 중간 집계 순위가 공개됐고, 이계훈이 4주 연속 1위를 수성해 K팝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라우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라우드' 7회]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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