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축구협회는 18일(현지시간) '축구대표팀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아공 대표팀의 선수는 미드필더 마라시와 수비수 몬야네다. 또한 남아공 축구대표팀 선수단에선 2명의 선수 뿐만 아니라 비디오분석관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남아공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A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남아공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정상적인 경기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2명의 선수 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들 역시 자가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일본과의 대회 첫 경기를 3일 앞둔 남아공은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하게 됐다.
올림픽선수촌에선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했다. 또한 올림픽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관계자 중 올림픽 출전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도에선 5일 연속 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쿄도에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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