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김강우 미담…김소혜 "개인 난로까지 양보+보호대 챙겨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김소혜가 영화 '귀문'으로 호흡을 맞춘 선배 김강우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귀문' 팀은 19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심덕근 감독과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 출연진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소혜는 김강우에 대해 "한 겨울에 촬영이 진행돼서 많이 추웠다. 그래서 개인 난로가 하나씩 있었는데 선배님께서 그것도 저희한테 다 주셨다. 넘어질까 봐 보호대도 챙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정형은 "선배님의 도시 남자 이미지가 다 무너졌다. 엄마 같은 느낌으로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저희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녹았다"라고 거들었다.

홍진기 역시 "김강우 선배님은 난로 그 자체였다"라고 표현했다.

'귀문'은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과 호기심 많은 혜영(김소혜) 등 대학생들이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사진 = CJ CGV㈜]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