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X이병헌 '비상선언', 칸 영화제 뜨겁게 달궜다 '비하인드 컷 대방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비상선언'이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16일(현지시각)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식 상영을 성황리에 마치고 영화제의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늘(19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엔 한재림 감독과 주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등이 칸 영화제를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송강호는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자로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임시완 역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두 번째 참석이기에 '비상선언'의 공식 초청이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

더불어 '비상선언'에 쏟아지고 있는 외신들의 호평도 눈길을 끈다. 먼저 NY OBSERVER의 Rafael Motamayor는 "무서울 정도로 시의적절한 플롯이 경이적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항공 스릴러물"이라며 팬데믹 시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ÉCRAN LARGE의 Alexandra Janowiak, 프리랜서 기자 Erinaito Shiba 역시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는 똑똑한 영화", "지금이야말로 봐야 할 영화"라고 강조했다.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등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특히 Madame Figaro의 Atsuko Tatsuta는 "송강호, 이병헌 듀오가 돋보였고, 임시완의 연기도 인상 깊다"라며 칸 영화제를 다시 찾은 한국 배우들에 대한 반가운 마음과 믿음을 전하기도 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총출동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 (주)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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