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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20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큰절을 하는 사진을 올리고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살겠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리더 RM은 "계속해 여러분과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며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전했다.
맏형인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퍼미션 투 댄스'가 일등이었다"며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다.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슈가도 '퍼미션 투 댄스'의 제목과 가사에 빗대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며 기쁨을 만끽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던 '버터(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아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Permission to Dance'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천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 '버터(7회)'에 이어 네 번째다.
[사진 = 위버스·빅히트 뮤직·빌보드 SN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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