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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베이브 류스' 류현진이 인터리그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맞대결에 앞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손에 넣었다.
경기는 더블헤더로 열렸기 때문에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류현진은 완봉승을 수확했다.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 2019년 5월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무려 803일 만의 완봉승이었다.
류현진은 예정대로면 오는 24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와 원정 맞대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소속인 메츠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인터리그에 앞서 타격 훈련을 가졌다.
류현진의 타격 실력은 투수치고 나쁜 편이 아니다. LA 다저스 시절에는 많은 경기에 타자로 들어섰다. 팬들은 류현진에게 베이브 루스 이름을 합성해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통산 기록은 121경기에 출전해 38안타 1홈런 12타점 타율 0.177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올해에도 애틀란타와 인터리그에서 타자로 나선 바 있다. 당시에는 2타수 무안타를 마크했다.
[타격 훈련에 임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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