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 최지만, 3G 연속 안타…BAL 3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맞대결에 1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2로 소폭 상승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부터 나왔다. 최지만은 0-2로 뒤진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스펜서 왓킨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세 경기 연속 안타.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6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8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6-1로 탬파베이를 제압했다. 볼티모어는 1회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적시타와 앤서니 산탄데르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공격이 잠시 침체됐으나, 6회 팻 발라이카-켈빈 구티에레즈-오스틴 헤이스의 3연속 적시타에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6회 2사후 오스틴 메도우즈의 볼넷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9회말까지 승기에 변화는 없었다. 볼티모어는 추가 실점 없이 탬파베이 타선을 막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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