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휴식기에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20일 외야수 문선재(31)와 장영석(31), 투수 김명찬(29)과 황인준(30)을 웨이버 공시했다. 이들은 일주일간 나머지 9개 구단의 영입 제의가 없으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다. 그리고 내야수 김석환(22)과 투수 장지수(20)를 군 보류 명단에서 해제, 선수단에 공식 등록했다.
웨이버 공시한 네 명의 선수 중에서 문선재와 장영석이 가장 눈에 띈다. 문선재는 2009년 LG 트윈스에 2차 7라운드 52순위로 입단했다. 2019시즌에 정용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358경기서 타율 0.244 21홈런 93타점 115득점을 기록했다. KIA에선 지난 2년간 44경기에 출전해 55타수 9안타 타율 0.164 3홈런 6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장영석은 2020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에 박준태를 내주고 영입한 내야수다. 통산 434경기서 타율 0.230 33홈런 160타점 127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KIA에서 11경기에 출전, 타율 0.129 2타점 1득점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김명찬은 2015년 입단한 좌완투수다. 통산 41경기서 1패3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황인준도 2015년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통산 45경기서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1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새롭게 등록된 김석환은 2017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한 왼손 내야수다. 장지수는 2019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다. 최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2020시즌 13경기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문선재(위), 장영석(아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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