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 축구 첫 경기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뉴질랜드의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의 활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2020 도쿄올림픽 B조 1차전을 치른다. 뉴질랜드는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와일드카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 우드가 합류했다.
뉴질랜드 언론 뉴스허브는 20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소개하면서 크리스 우드를 지목했다. 뉴스허브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크리스 우드와 함께 뉴질랜드 사상 최고의 팀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며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질랜드는 지난 12일과 15일 일본 이치하라에서 호주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크리스 우드는 12일 열린 호주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해 뉴질랜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우드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번리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다. 191cm의 장신인 우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47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팀의 주장 이상민(서울이랜드FC)은 크리스 우드와의 대결에 대해 "상대방이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영상을 통해 봤고 분석하고 있다. 일대일이 안된다면 옆에 있는 동료들이 도와줘 이대일이나 삼대일 협력 수비를 한다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상대보다 한발 더 뛰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하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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