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첫 경기 상대 뉴질랜드가 주축 수비수의 공백 속에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뉴질랜드 올림픽팀 최종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린 수비수 마이클 박스올(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은 지난 8일 열린 소속팀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뉴질랜드 대표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박스올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대니 헤이 감독은 엔트리 교체 없이 박스올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 스터프는 20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대표팀이 부상 중인 수비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대니 헤이 감독이 박스올 합류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대니 헤이 감독은 박스올의 합류에 대해 "최대한 시간을 줄 것이다. 박스올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라도 출전할 수 있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박스올이 팀에 합류한다면 훌륭한 일이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박스올은 MLS 최고의 수비수가 아니더라도 리그 최상급 선수 중 한명"이라며 "박스올이 합류하지 못해도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올림픽팀 뿐만 아니라 A대표팀도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뉴질랜드 올림픽팀은 지난 12일과 15일 호주와 두차례 평가전을 치러 한차례씩 승리를 주고 받았다.
한국은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뉴질랜드 올림픽팀과 오는 22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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