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일본 현지에서 뉴질랜드전 대비를 이어갔다.
올림픽팀은 20일 오후 일본 가시마 노스시사이드 훈련장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2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을 준비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이날 훈련에서 수비 상황에서의 공중볼 경합 훈련을 진행하며 수비를 점검했다.
뉴질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4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크리스 우드는 191cm의 장신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4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파괴력을 보였다.
뉴질랜드전을 앞둔 올림픽팀은 대회 직전 와일드카드 김민재(베이징)의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 박지수(김천상무)가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대표팀은 정태욱과 김재우(이상 대구) 등 중앙 수비진에 185cm의 장신 선수들이 많아 뉴질랜드와의 피지컬 싸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팀은 20일 훈련에서 공중볼 경합 훈련과 함께 함께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김학범호는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세트피스에 대한 완성도도 높였다. 올림픽팀은 왼발 킥능력이 좋은 이강인(발렌시아)와 권창훈(수원)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 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프리킥 상황에서 각 키커들의 볼 궤도 등을 살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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