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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맞대결에 1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60으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5-1로 앞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선발 존 민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계속해서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세자르 발데스와 3B-2S 풀 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8-3으로 앞선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초반부터 볼티모어 마운드를 두들겼다. 탬파베이는 1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장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비달 브루얀이 선제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완더 프랑코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볼티모어도 2회 페드로 세베리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탬파베이를 추격했다. 그러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탬파베이는 3회 아로자레나가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4회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볼티모어는 8회초 라이언 마운트 캐슬의 희생플라이와 앤서니 산탄데르의 적시타로 5-3까지 탬파베이를 추격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8회말 4점을 추가하며 볼티모어의 추격을 뿌리치고 9-3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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