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가시마 현지 적응을 이어갔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21일 오후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30분 가량 필드를 밟아보며 경기장을 살펴봤다. 지난 17일 일본에 입성한 올림픽팀 선수들이 경기가 열리는 가시마스타디움을 찾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올림픽팀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을 치른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가시마스타디움의 필드가 딱딱하다고 입을 모았다. 황의조(보르도)는 가시마스타디움 잔디에 대해 "딱딱한 것 빼고는 좋다"며 "해볼만하다"고 이야기했다. 권창훈(수원)은 "조금 딱딱한데 잘되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생각했던 것 그대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21일 오후 가시마스타디움을 둘러본 후 시하마그린파크에서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뉴질랜드전을 최종 대비한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빨리 잔디에 적응해야 한다"며 "현지 적응을 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큰 경기를 앞두고 긴장하고 경직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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