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개최국 일본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첫 경기로 열린 여자축구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은 21일 오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E조 1차전에서 캐나다와 1-1로 비겼다.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고전을 펼쳤지만 후반 38분 이와부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캐나다는 전반 6분 싱클레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싱클레어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프린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자신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일본은 후반 8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다나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캐나다 골키퍼 라베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일본은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와부치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캐나다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21일 열린 여자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21일 열린 경기에서 F조의 브라질은 중국을 5-0으로 대파했고 영국과 스웨덴은 각각 칠레와 미국에 완승을 거뒀다.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식이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선수단 중에서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