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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원희가 남편을 노출시키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원희와 함께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김원희에게 “넌 (남편) 사진도 안 노출시키더라”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남편이 자유로워야 하지 않나. 다른 남편들도 본인이 나가기 좋아하면 나오는데 저희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일하는데 불편하지 않나. 알아보고 그러니까”라며 “본인이 원치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김원희는 “한 번도 이혼 생각해 본 적 없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김원희는 “오래 만났고 17년 살았으니까”라며 “딱 이혼을 해야겠다 보다 ‘이렇게 안 맞는구나’ 이런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딱 맞진 않는다. 맞춰 가는 거지. 그런데 나이가 어느 정도 드니까 남편이라는 존재가 내가 기댈 존재가 아니고 서로 어깨동무해야 되는 존재구나를 느끼니 뭔가 돕고 싶더라. 잔소리하기보다 같이 도우면서 나가야 되는구나, 40살 정도 돼서 제가 그게 느껴지더라. 근데 아직도 피 터지게 싸운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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