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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양궁대표팀 김제덕(17)과 안산(20)이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김제덕이 어린 시절 출연했던 방송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김제덕은 초등학생이던 지난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양궁신동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앳된 외모의 김제덕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양궁대회를 휩쓸었다.
특히 김제덕의 장점인 정신력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남달랐다. 김제덕은 '영재발굴단'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멘탈이다. 활은 못 쏴도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국가대표들을 보면 초등학생 때 못 쏴도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메달을 딴다. 제가 봤을 때 정식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다부진 마음가짐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당시 중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김제덕은 "긴장됐는데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했다"며 "이번 경기 때는 자신감 있게 활을 마지막까지 밀어주는 게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제덕,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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