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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원진(29·안산시청)이 8강의 벽을 넘지 못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김원진은 24일 일본 도쿄 무도관 유도매트1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80kg급 8강전에서 옐도스 스메도프(카자흐스탄)에게 한판승을 허용,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에릭 타카바타케(브라질)와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8강의 한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컸던 걸까. 김원진은 8강전에서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 개시 1분 53초 만에 절반을 허용해 흐름을 넘겨준 김원진은 이어 스메도프에게 또 다시 절반을 내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금메달을 향한 도전은 무위에 그쳤지만, 김원진에겐 동메달을 따낼 수 있는 찬스가 남아있다. 패자부활전으로 향한 김원진은 8강전 패자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면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할 수 있다.
한편, 여자 48kg급에 출전했던 강유정(25·순천시청)은 계체량 통과를 위해 삭발까지 하고 대회에 임했다. 하지만 스탄가르 마루사(슬로베니아)와의 32강전에서 한판승을 허용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김원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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