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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모세는 24일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8위를 기록했다.
김모세는 앞서 예선에서 6시리즈까지 합계 597점, 평균 9.605점을 기록하며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는 합계 576점, 평균 9.600점, 15위에 머무르며 충격의 예선 탈락을 당했다.
김모세는 첫 사격에서 9.8점을 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1시리즈 50점을 기록하며 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2시리즈에서 아쉬운 사격이 나왔다. 첫 발에서 9.6점을 쏜 김모세는 두 번째 발에서 8.1점으로 삐끗했고, 이후 9.8점과 9.2점, 10점을 쐈지만,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모세는 단발사격에서 첫 발에 10.3점을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두 번째 발에서 8.8점에 그치며 합계 115.8점을 마크,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결국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한편 진종오는 오는 27일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24일 오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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