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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올림픽 랭킹 1위 장준(21·한국체대)이 복병에 무너졌다. 결승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장준은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에서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패했다. 장준은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다.
1라운드에서 킥으로 탐색전을 벌인 장준은 7-7로 맞은 2라운드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과정서 밀려 8-9로 뒤진 채 2라운드를 마쳤지만, 충분히 역전승을 노려볼만한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장준은 3라운드 들어 무너졌다. 젠두비와의 접근전에서 연달아 타격을 입어 주도권을 넘겨준 것. 장준은 3라운드 막바지에 얼굴 공격을 노리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장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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