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루마니아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올림픽팀은 24일 오후 일본 이바리키현에 위치한 가시마앤틀러스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25일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을 대비했다.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패한 가운데 8강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루마니아전 승리가 절실하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에 앞서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마친 후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의 경기를 관전하며 전력을 분석한 김학범 감독은 "다 좋은팀이다. 지역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올라온 팀이다. 좋은 팀이라고 보여진다. 루마니아가 체력적으로 좋은 팀이고 전술적인 준비도 잘되어 있다"고 말했다.
1차전을 패해 8강행 경쟁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에 대해선 "어려운 상황을 우리가 만들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은 "물러설 곳은 없다. 루마니아전에 총력을 펼쳐야 한다. 가용할 선수를 모두 기용하겠다. 팀으로 꼭 승리할 것이고 선수들을 믿는다. 국민들에게 또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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