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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가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 우메노시바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가브리엘라 셜로셰-스타브 위즈러에 세트스코어 5-3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제덕과 안산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김제덕은 "훈련한만큼 나온 성과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이다. 남은 기간 동안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늘 경기를 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누가 먼저 자신감 있게 하는지에 달려있었다. 미래의 양궁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감있게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제덕은 "모든 메달을 다 따고 싶다"며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은 단체전이다. 혼성전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산은 "남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긴장하지 않고 잘해나가면서 보완하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며 다관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경기할때나 훈련할 때 혼잣말을 많이한다.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스스로 잘해왔고 잘할 수 있다는 말"이라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한 자신의 비결을 전했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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