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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 펜싱의 맏언니 전희숙(서울시청)이 팔 통증을 안고도 플뢰레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 16강서 천 칭위엔(중국)을 14-11로 이겼다. 8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1피리어드 초반 먼저 1실점했으나 이후 연속 5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2피리어드 역시 먼저 득점했다. 이후 천 칭위엔에게 연속 2점을 내줬으나 피해서 찌르기에 잇따라 성공하며 흐름을 끊었다. 2피리어드를 8-5로 마쳤다.
3피리어드 초반 두 선수가 거의 동시에 공격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천 칭위엔의 득점이 인정됐으나 전희숙의 어필이 받아들여졌다. 이후 연속 2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먼저 10점 고지에 오른 뒤에는 왼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전희숙은 다시 힘을 냈다. 곧바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시간을 보냈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희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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