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 "父 이동준, 영화 제작해 50억 날려…절대 따라 하면 안 되겠다 생각"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동준의 아들 일민이 아버지가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해 50억원의 손해를 입었던 일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밀어주고 당겨주는-스승과 제자’로 꾸며졌다. 이호섭-채영인, 이동준-일민 부자, 박구윤-조영구가 출연했다.

이날 아버지 이동준에게 배울 게 있었냐는 질문에 일민은 “배울 게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이야기해야 할지 힘들 정도”라며 아버지를 가장 먼저 따라 했던 게 태권도라고 답했다.

이어 “피는 못 속인다고 아버지의 길을 가고 있더라. 연기, 이제는 가수까지”라며 “그리고 제가 감사하게도 연기를 하고 있다. ‘영웅들의 눈물’이라고 장태령 감독님의 작품이다. 영화 촬영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것만큼은 안 배웠으면 했는데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는 게 있냐”는 질문을 받자 일민은 “그런 것도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민은 “일단 투자하는 거”라며 “제작해서 50억을 시원하게 날리셨지 주식 투자니, 코인 투자니. 사실 아버지 따라가다가 제가 많이 피를 봤다. 그런 것들을 절대 따라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한테 투자하는 게 제일 좋다 그런 것들을 배웠다”고 답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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