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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창림(27·KH그룹필룩스)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32강에서 파비오 파실리(이탈리아)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승으로 꺾었다.
파비오 파실리는 2016 리우올림픽 66kg급 금메달결정전에서 안바울을 제압, 금메달을 획득한 강호다. 체급을 바꿨지만, 강적이라는 것은 변함없었다.
하지만 안창림은 파비오 파실리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정규시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뒷심이 강한 쪽은 안창림이었다. 안창림은 4분 33초경 안다리후리기를 통해 골든스코어를 얻어냈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신승을 거두며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안창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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