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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귀(26) 측이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가격리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민귀 배우가 코로나 19 자가격리 수칙를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김민귀 배우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임했다. 현재는 완치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라마 ㅇㄱ ㅇㅈㅁ 남자 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모든 사람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어. 물론, 난 이미 알고 있지만.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우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어. 그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랑 잠자리한 것도 너무 치욕스럽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고 너 코로나19 밀접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19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 계속 그 여자와 데이트하고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너 잘 되려 하니까 빌붙으려고 하냐며 나를 밀치고 꺼지라 했지? 6년 넘는 시간 동안 오히려 빌붙은 건 너였으면서. 지겹다고 쌍욕을 하며 소리치고 책임지기 싫어졌다고 네 입으로 말했어. 앞으로 더 잘 되면 이슈 돼서 헤어질 때 문제 된다고 지금 끝내자고 인생이 아깝고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고. 초심을 잃은 넌 술 담배를 멈추지 않았고 동료배우들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명만 늘더니 나한테까지 이중적인 모습으로 악마 같은 짓들을 했어. 착하게 산다고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했잖아. 공인의 마음으로 성실하고 바르게 지낼 테니 떠나지 말라고, 내가 없으면 안 되니까 함께 해달라 약속한 건 너잖아. 근데 결국 넌 지키지 못할 말들로 날 이용만 하고 한 순간에 버리더라. 여성편력이 심한 네가 실제와는 정반대인 보수적이고 듬직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지금, 그거야말로 대중에게 사기치는 거잖아"고 덧붙였다.
이 폭로글에 A씨는 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샷, 커플 사진들을 첨부했고, 네티즌은 해당 인물을 JTBC 토요드라마 '알고 있지만'에 출연 중인 김민귀로 추정했다.
김민귀는 모델 출신으로, 올해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영화 '여고괴담6: 모교',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 등에 출연했다.
이하 빅픽처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먼저 소속 배우 김민귀와 관련하여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공식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자가격리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민귀 배우가 코로나 19 자가격리 수칙를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민귀 배우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임했습니다. 현재는 완치 상태입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 =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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