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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애로부부'의 사연이 실화임을 강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52회에는 1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빌런을 뽑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화정은 "처음 '애로부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너무 쇼킹한 사연이 많으니까 얼마나 이어질까 했는데 1년째 이상한 분들이 쏟아져 나온다. 말 나온 김에 역대 최대 빌런을 꼽아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선영은 "'애로부부' 사연이 진짜냐고, 다들 저를 붙잡고 정말 많이 물어보신다. 저도 작가들이 MSG 쳤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순화시켜 각색했다는 게 더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9회 남편의 가스라이팅으로 모든 삶이 피혜해진 아내의 사연을 언급하며 "사연만 봤다면 저도 설마 했을 텐데 '여보세요' 전화 연결로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제 마음도 무너지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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