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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연일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황선우(18·서울체고)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47초 82의 좋은 성적에도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황선우는 지난 27일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 97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28일 준결승에서는 47초 56을 마크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로 지난 2010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1분 44초 80의 기록을 깨고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자유형 100m. 황선우는 6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났다. 황선우는 50m 지점을 향하는 상황에서는 스피드가 썩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50m를 돈 후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고, 맹렬히 질주했다. 하지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넘어서는 것은 힘들었다. 황선우는 47초 82를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한편 100m 자유형에서는 미국의 케일럽 드레셀이 47초 02의 성적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황선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현 최강자 미국의 케일럽 드레셀이 47초02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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