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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동부지구 1위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진 양키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거포 조이 갈로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2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갈로를 손에 넣었다. 아직 양 팀의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갈로를 영입했다. 양키스는 이를 위해 투수 글렌 오토, 2루수 에제키엘 듀란, 유격수 조시 스미스, 2루수와 외야수 모두 가능한 트레버 하우버 등 유망주 4명을 넘겨줬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추후 텍사스로부터 좌완투수 조엘리 로드리게스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의 성적에 초점을 두고 단행한 트레이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양키스는 29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3-1로 제압했지만,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는 8.5경기에 달한다.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반격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갈로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223 25홈런 55타점 57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떨어지지만, 한 방을 지닌 외야수다. 갈로는 홈런 공동 5위에 올라있고, 출루율(.379)은 아메리칸리그 7위다.
MLB.com은 “양키스는 애런 저지를 제외하면 외야수들의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다. 갈로는 예상보다 저조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양키스 라인업에 힘을 실어주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이 갈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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